임신을 한 여성들은 몸의 변화로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.

임신으로 변한 몸은...출산 이후에 또 한번 변해요.

임신 전 몸으로 돌아가기위해 여성들은 엄청난 노력을 하고 고통을 감수합니다...

 

그럴 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여성들은 너무 외로워요.

 

그래서 여성의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쓰고있는 블로그 시리즈!

[임산부 몸 제대로 알기]

많은 관심 바랍니다 ^____________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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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란테스트기라고 들어보셨나요?

임신테스트기는 많이 들어보셨죠? 그런데 요즘 임신 준비하는분들 사이에 배란테스트기가 대유행입니다.

일명 테기라고 불리는 이것은 무엇일까요?

 

말그대로 '배란이 됐는지 안됐는지 테스트해보는 휴대용 기기'입니다.

 

스마일 배테기입니다.

 

 

요즘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많지요. 제 주변에도 꽤 계십니다...

이유는 모르지만 환경적인 요인이라고도 하고...OTL

 

여성의 자궁에서 배란이 일어날 나팔관에서 난자와 정자가 딱 만나야 수정란이 생기고, 수정란이 자궁벽에 안전하게 착상을 해야 임신이 되지요.

 

배란일을 체크해서 그 날 부부관계를 가지면 임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겠지요.

 

배테기의 인기는 아무 포탈사이트에서 배테기라는 세글자만 쳐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. 검색결과 수만개 나옵니다.

 

#1. 배테기는 무슨 원리?

테스트기는 일종의 호르몬 검출기입니다.

여성의 몸속에서는 배란이 일어나기 하루이틀 전 난소에서 LH호르몬(황체형성호르몬)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
배란테스트기는 이 LH호르몬을 검출하는 휴대용 기기입니다.

 

아래 그림 익숙하시죠? 중고등학교때 생물책에서 한두번은 보셨을 꺼에요.

 

 

여성의 생식주기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그림입니다. LH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했다가 감소한 뒤 배란이 일어나요.

 

 

위 그림을 바탕으로 추론해보면

 

생리기간 2주전에 보통 배란이 일어납니다. 여자분들은 보통 머릿속으로 이 주기에 따라 생리예정일을 가늠하시죠?

 

그러나 배테기를 사용하면 단박에 알 수 있죠. 배란 여부를!

LH호르몬이 정점을 치면 배란기구나 알 수 있어요. LH호르몬이 제일 높은 시기에 가장 진한 선이 나타나고 이날부터 하루이틀 안에 실제 배란이 일어나겠구나 추측할 수 있겠지요.

 

배테기가 검출해낼 수 있는 LH 호르몬의 양은 25mlU 라고 하네요. 이 양이 넘으면 배테기에 감지가 되는거에요.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보통 배란기 LH호르몬의 양이 30~40mlU정도 되나봅니다.

 

음. 그런데 주의할 것은 위 그래프를 보시면 LH호르몬이 항시 분비되긴 한다는겁니다. 다만 그 양이 적을뿐이지요.

배란기의 LH호르몬양은 평상시의 2~5배정도 된다고 하네요.

그래서 배테기에 흐릿한 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배란 예상일 앞뒤로 몇일 텀을 두고 시험하시면 보통때의 선과 배란기의 선의 차이를 구별해낼 수 있으실꺼에요.

 

쉽게 말해 평소엔 흐리게 2줄 나타나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진한 2줄이 나타나는거죠. 이 진한 두줄일때가 배란기일 가능성이 높겠네요.

 

예민하고 민감한 배테기일수록 평소에도 2줄이 나타나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하니 감안하세요 ^^a

 

몸의 신비와 현대기술의 발전은 참 대단합니다 ^^

 

예비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배테기는 '스마일 배테기'라고 해요.(맨 윗 사진이 바로 그것!)

배란이 일어나면 스마일 표시가 나타나요.

 

배란 소식은 말그대로 웃음짓게 하는 소식이 됐답니다~~

 

#2. 황체형성호르몬(LH호르몬) 너는 누구니?

여성의 뇌에는 뇌하수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. 뇌하수체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으면 LH호르몬을 분비합니다.

이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하느냐!

난소의 여포를 자극합니다. 그러면 난자가 성숙해서 난소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요.

난자가 나온 뒤 남은 여포는 황체로 발달합니다. 그래서 LH호르몬을 황체형성호르몬이라고 부릅니다. 기능 그래도 아주 솔직하게 이름이 붙었죠? ^_^

 

LH호르몬은 황체를 계속 자극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시키지요.

생식주기는 이런 방식으로 조절돼요~

 

한가지 재밌는건. LH호르몬의 이름이 붙을때만해도 그 기능이 황체를 만드는것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다는거에요. 그런데 이후 LH호르몬이 남성의 성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~~

 

 

#3. 항원-항체 반응이 배테기의 핵심

 

'항원 항체 반응'. 어디서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지요?

예방주사의 원리로 중고등학교때 배우셨을 꺼에요~(잠깐 샛길로 나가서) 예방주사는 바이러스라는 항원에 대응하기위해 몸속에 약해빠진 항원을 넣어 항체를 생기게 하는 주사입니다. 항체가 생겼으니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미리 대응을 할 수 있어요.

 

이 원리가 배테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^_^

자 지금부터 설명 들어갑니다~

 

배테기는 LH호르몬을 검출하는거라고 위에서 설명드렸죠?

배테기는 LH호르몬에 대한 항체가 코팅돼있습니다. (배테기에서 LH호르몬은 '항원' 역할을 하게 되는거지요. 실제 항원은 아니지만요 ^^)

그리고 항원항체가 결합하면 파란색이 나타나는 센서가 부착돼있습니다.

 

여러분이 배테기를 소변에 담그면 LH호르몬이 LH호르몬 항체와 결합하겠지요. 그러면 파란색 센서에도 불이 켜지겠고요.

 

반대로 LH호르몬의 양이 아주 적다면(배란일이 아닐 때) 항원-항체 반응이 일어나지 않거나 반응정도가 아주 약하겠지요. 그러면 파란색 센서에도 불이 켜지지 않거나 그 강도가 아주 약하겠고요.

 

설명해놓고보니 아주 간단하네요 ^^;;;

 

알고보면 간단한 배테기의 원리였습니다~

 

*** 참고문헌:

wikipedia

"OvuQUICK Test"에 의한 뇨중 LH surge 검출과 배란의 예측에 관한 연구/울산동강병원 산부인과 유종우 외, 대한산부인과학회지1994년 7월 7일

 

*** 아래는 제가 예전에 썼던 기사입니다. 참고용으로 같이 올립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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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확률 높여라… 배란테스트기 구매 급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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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캔디목